안녕하세요 햄찌입니다.
매달 20일 오후 4시만 되면 시끄럽던 카톡방이 조용해져요.
왜냐? 모든 친구들이 네이버 예약에 몰려있기 때문이죠.
그 예약 전쟁의 주인공 #스시아루히 를 소개합니다.
여의도역 5번출구에서 걸어서 3분 거리 - 2층에 위치 (엘레베이터 있음)
| 11:30 Open - 21:30 Closed |
| 100% 예약제 |
| 런치 - 33,000원 |
| 디너 - 35,000원 (주류주문 필수 최소 사케 하프 보틀) |
#예약꿀팁 - 취켓팅을 노리자
[정규예약]
매월 20일 오후 5시에 티켓팅이 열림 -> 4시 55분에 네이비즘 켜고 대기 - 59분 50초에 열림 (왜일까여?)
- 아무리 빨리 들어가도 대기번호 441번 - (당연히 실패)
--> 그리고 29일 오후 10시 그냥 네이버예약에 아루히 쳤는데 갑자기 열렸음!
30일 오후 5시 디너 2자리가 생긴것.
--> 전날 오후 9시~10시 사이에 취소표가 생기면 갑자기 네이버 예약이 열리는 듯?
<아래는 진짜 후기 히히>
1. 장소 - 다행히 롱패딩 걸어둘 공간은 있었음.
의자도 작음. 가성비가 좋다보니 안락하고 포근한 느낌보다는 작고 아담한 인테리어.
기본 세팅되어있는 테이블 모양새 귀여운 스푼도 마음에 들고 따뜻한 물 주신 것도 센스 최고였음!
1. 해초 2. 샥스핀 계란찜
새콤달콤 -> 달달구리+느끼함+극강의 고소함
으로 우선 입맛을 돋움. 샥스핀 계란찜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남친에게 반 패스,,
3. 전복 숙회 (진짜 부드러워여 ㅜ_ㅜ 느므느므 맛있음. 5개 줬으면 좋겠다.. + 우리가 시킨 사케 하프 보틀. 사케 알못 둘이가서 ㅋㅋㅋㅋ원래 맥주를 5잔 마시고 싶었는데 맛도 모르는 사케 먹고 읭 스러워했던게 너무 귀여운거같음ㅋㅋㅋ 맥주는 인정 안한다고 하네요 디너의 경우 무조건 최소 사케 하프 보틀부터 시켜야함!!)
4. 청어 롤 (음 그냥 저냥 아는 맛인데 가시가 신경쓰여서 편히 못먹었음. 보통은 아주 연한 가시 빼고는 제거해주는데 아쉬웠던..)
5. 미소 장국 - 예전에 갔던 다른 오마카세에서는 고등어 미소? 를 줘서 정말 토할뻔했음 ㅜㅜ 근데 여긴 그런것도 아니고 아주아주 부드럽게 먹을 수 있고 부담없어서 정말 좋았당. 그리고 진짜 친절하고 빡세게 사육하지 않아서 좋았음. 오마카세는 잘못 가면 먹는 사람도, 셰프님들도 너무 바빠서 가끔 사육하는 것 같다고 느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너무 좋았음 히히
6. 관자초밥 - 쫄깃한 맛보다 부드러운 맛이 강했는데 향이 분명해서 좋았음!
7. 방어초밥 - 내 사랑 방어,,,,ㅎ헤헤헤헤헤ㅔ 지느러미 쪽인지 엄청 꼬독꼬독했음 식감이 살짝 엔까와랑 비슷했는데 느끼하지 않았다
8. 다진 참치 + 연어알 마끼 - 정말 갑자기 내게 셰프님이 꽃다발같이 생긴걸 내밀어서 엄청 놀랐다!! 진짜 존예에 존맛탱,, 참치는 그저 사랑이구나,,
9. 지중해산 농어 - 너는 좋겠다 지중해에서 자라고 비행기 타고 여기와서,,, 엉엉 나도 지중해 가고시퍼 여행가고 싶은 마음이 농어 맛있어서 녹아버림 한달은 참을 수 있겠다 나 왜 지중해를 느껴버렸지 근데 이건 회인데 꼭 익힌것처럼 담백해따
10. 개우럭 - ㅋㅋㅋㅋㅋㅋ우럭이 크면 개우럭! 이라고 하심 셰프님 입담 무엇 ㅋㅋㅋㅋ 우럭 맛있는거 누가 몰라여 최고
11. 고등어 - 고등어 조림도 아닌데 비리지 않고 고등어 구이도 아닌데 고소하고 느끼한 아주 고등어인 맛
12. 앙키모 - 아귀 간! 존맛인데여 이거..? 사실 돼지 간도 찌자마자 먹으면 존맛아닐까..? 너무 좋아해서 나 한입 더 주셨다,,,,
13. 엔까와 - 엔까와 주는 사람 있으면 예로부터 작업거는 사람이라고 했을 정도로 쫄깃하고 고소한 부위 이거는 하나 먹어야하져 꼭꼭쓰
14. 굴튀김 - 원래 집에서 굴전해먹으면 비린내때문에 들기름에 먹었었는데 들기름에 튀긴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 비린맛을 잘 잡아내셨을까,,,, 수다떨면서 먹다가 식었는데도 존맛이었다.
15. 새우 - 모두가 아는 새우!
16. 오징어 - 모두가 아는 오징어!
17. 다진 참치 + 성게알 냠냠 성게알 이제 잘 먹지요 냠냠
18. 참치 사시미 - 앞에 초밥에 주신 거랑 똑같음!
19. 이것 저것 마끼 냠냠 ( ღ'ᴗ'ღ ) 엄청 큰 김밥처럼 말아서 꼬다리는 단골분들 주시는 듯..!
20. 사진에는 없지만 오렌지 반쪽 디저트!
스시 아루히 이름 너무너무 유명해서 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식사하기 편안한 분위기는 좋았지만 요리법이 다채롭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그래도 이 가격에 먹을 수 있다면 런치는 좋은듯!! 사케알못인데 사케만 인정해줘서 돈 조금 아까웠음 ㅜ_ㅜ 맥주 5잔 마시면 맥주가 더 비싼데 인정해주시지 엉엉,. 다음에 티켓팅 또 할거냐구여?!?!? 네!!! 당연합니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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