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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SKKU

[성균관대]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합격 #2 서류전형

by 햄찌네굴렁쇠 2020. 3. 30.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 팀

성균관대학교에 다니면서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좋은 경험이 되었던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1 길라잡이 글 확인 ↓

2020/03/30 - [성균관대학교 SKKU] - [성균관대]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합격 #1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2편 서류전형 - 창조적 도전 계획서

지원과 동시에 제출해야하는 창조적 도전 계획서

이와 유사한 대외활동 프로그램 LG 글로벌 챌린저 작성법을 참고하여도 좋지만

학교 프로그램을 위한 공략법(?)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가장 중요한 것은 5가지 내용을 "짜임새 있게 넣는 것"

1. 탐방 내용 정확한 워딩으로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 팀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팀원 소개를 따로 넣기에는 제한된 장수가 모자라서 팀원 소개는 신청서에 "도전 이유" 한줄 쓰는 곳에

각자의 전공을 살려 팀워크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간략하게 표현하였다.

교통약자의 보편적 이동권의 확장이라는 워딩은 우선 당시 학교 전반적인 관심이 쏠린 부분이라

교통약자 + 보편적 이동권의 확장 이라는 키워드를 굉장히 무게있게 사용하였다.

2. 국내 현황 - 최신의 통계 자료와 많은 인터뷰 수록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국내 현황에서 전달해야하는 메세지는 단 하나다.

우리 팀 도전이 왜 우리 사회에 필요한가? (당위성)

역으로 말하면 우리 사회가 부족한 것, 안고 있는 문제점을 낱낱이 보여줘야한다.

누군가는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 문제로 여기 실을 수는 없지만

우리팀은 다음 슬라이드에서 예상 소비자(end users)를 만나 그들의 상황을 확인하고

"장애인은 혼자, 원하는 대로 편하게 이동할 수 없다. 특히 장애인 콜택시를 이용하더라도."

라는 문제를 명확히 밝혔다.

 

또한, 장애인 콜택시의 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운전자 교육, 선별 과정 등

장애요인이 너무 많아 결국엔 자율 주행 기능 없이는 완벽한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어필했다.

이에 21명의 장애인을 만나 직접 인터뷰하였던 행동이 심사위원의 마음을 크게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서 하라는 것 할게요."가 아니라 진정성을 보여준 것이다.

이에

1. 국내 현황을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는 통계자료 (탐방을 떠나고자 하는 국가의 자료를 비교해도 좋다)

2. 국내 문제 상황을 여실히 겪고 있는 많은 사용자들의 인터뷰                                                           

3. 관련된 국내 학자, 권위자들의 인터뷰 자료 혹은 정책 문안 등                                                         

을 활용하여 우리 나라가 겪고 있는 문제점을 분명히 해야한다.

누가 봐도 당장 해결되어야한다는 점을 어필하는 것이다.

3. 해결방안 -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박정준 저)" 책에 따르면

아마존의 Working Culture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되는 것은

Customer Obsession + Working backwards라고 한다.

Customer Obsession은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지 분명히 밝히는 것

--> 2번에서 end user를 만나 인터뷰하는 행동으로 보여주었다면,

Working backwards는 원하는 미래 목표를 우선 만들어 놓고,

이를 실현해내기위해 목표 런칭으로부터 1주일 전, 2주일 전, 1달 전, 3달 전으로 뒤로 밟아 지금은 무엇을 해야하는 지 찾아내는 것이다.

이 장표를 만들었을 때에는 이 책을 읽기 훨씬 이전이지만 그것을 명확히 했던 것이 합격 꿀팁이라고 생각한다.

즉, 국내 현황을 짚어보면서 해외의 우수한 사례를 끌어오고 싶다는 목표를 세웠다.

 

우리 프리라이더 팀은

1) Universal Design을 통해 어떤 휠체어 (크기나 무게에 상관없이) 수용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고자 했다

2) 자율주행 기능을 통해 운전을 할 수 없는 사람도 충분히 이동을 할 수 있게 하였다                                 

--> 이 두 가지의 특징을 가진 자동차를 만들어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였다.

(뭐 결국 실제 차량을 만들겠다는 계획은 수정되었지만 그 명확함이 필요했다.)

4. 해외 현황 - 왜 그 나라여야만 하는가?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 팀

우리는 미국에 가겠다고 했다.

그렇다면 왜 미국인가? 에 대한 연결고리를 분명히 해야한다

1. 장애인의 복지 수준이 최고이다 -> 북유럽도 있고 일본도 있는데 왜 미국인가?

2. 자율주행 자동차가 가장 먼저 발명되고 가장 크게 운행되고 있다. -> 미국이다

결국 그 우수 사례를 보고 배우기 위한 가장 핵심적인 국가라는 것을 어필해야한다.

자칫하면 놀다 오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필요하다.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탐방 기관을 추려내 실제로 Contact Us와 한인사회를 통한 미팅을 주선하기 시작했고

이와 관련된 메일, 서신, 팩스 등 증빙자료를 첨부하였다.

서류를 제출할 때에는 그 어떤 기관도 답변이 오지 않아서 컨택 진행중이라고 표시해두었는데

면접을 볼 때에는 샌프란시스코 교통국, 페이스북, 링크드인 등 여러 기관에서 오케이를 해줘서

장표 내용을 일부 수정해 시연했다. 그러니 당장 기관 컨택이 안됐다고 쫄지 말자.

그리고 정말 한인 사회가 없는 나라가 아니라면 어느 나라든지 성균관대학교 동문을 이용하는것이 최고다.

더보기

*TMI*

실제로 LA방문 때 동문회장(?) 님을 만나서

저녁식사를 하고 마침 중앙일보 기자님이셔서 그런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다.

 

5. 기대효과 - 우리 사회에 가져다 줄 이익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앞서 2번 국내현황에서는 이 프로젝트가 필요한 당위성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3번 해결방안 파트에서 우리는 명확하게 무엇을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그렇다면 4번 해외 탐방 계획을 통해 어떤 이익을 우리 사회에 가져올지에 대해 설명해야한다.

면접관 그들은 명확한 투자자인셈이고 그래서 여러 팀이 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오더라도

분명히 가장 좋은 결과를 낼 팀을 뽑을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어필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렇게 5개 컨텐츠를 짜임새 있게 구성한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듣기로는 작년의 경우 1차 지원자 ; 최종 합격자 경쟁률이 6:1라고 했는데

시의 적절한 토픽, 실현 가능성, 팀의 역량 등 하나 빠뜨리지 않기는 어렵겠지만

한 파트씩 잘 생각해서 이야기를 풀어낸다면 정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성균 글로벌 창조적 챌린저 - 프리라이더팀

모두 이번 여름이 도전으로 가득하길 바란다.

다음은 면접 준비 내용으로 3편을 가져오겠다.

 

*참고용 프리라이더 계정

https://www.instagram.com/skku_free_ri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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