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햄찌입니다
재택근무해서 답답해서 산책 나왔다가 꽤 괜찮은 생고기집이 있어 포스팅합니다 ㅎㅎ
식사 하고 계시는 손님분들 둘러보니 가족끼리도 많이 오셨고
주변에 직장 함께 다니시는 분들께서 같이 오신 경우도 있고 굉장히 화기애애하고 따뜻하더라구요.
좋은 분위기에 저희 가족도 종종 자주 오는 곳이에요.
6호선 월곡역에서 걸어서 5분정도 거리에 있어요. 주차는 따로 공간이 크게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가능하시다면 대중교통이나 걸어서 오셔야합니다!
| 영업시간 오후 5시 ~ 오후 11시 |
8시 조금 안되서 도착해서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더라구요
저희는 혹시나 해서 미리 전화해서 불 세게!! 피워달라고 부탁드렸어요.
연탄이라서 불이 약하면 고기가 질겨지니까 항상 말씀드리는 편이에요
메뉴판에서 느껴지는 맛집의 기운이란,, 우선 생고기도 정말 좋은거만 쓰셔서 때깔도 남다릅니다
삼겹살 200g 15000원 | 목살 200g 15000원
회사가 역삼에 있다보니 이 가격이 너무너무 좋네요. 역삼에서는 고기 한번 먹으려면 150g에 15000원 훌쩍 넘다보니,,(TMI)
목살이랑 삼겹살 두께가 연탄구이에 딱 적합하게 나와요!
(TMI)삽겹살에 비게가 많다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아마 200g에 살코기 비게 다 섞어서 팔아야 하니
비게 많은 것 하나는 따라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다른 식당에 비하면 이정도야 뭐!
잘 탄 연탄이라 그런지 화력이 참 좋았어요. 덕분에 오늘 삼겹살 + 목살 둘다 겉바속촉으로 잘 먹었네요.
기본 반찬이 정말 잘 나와요. 쌈채소뿐만 아니라 매콤달콤하게 만든 야채무침이나 얼큰한 콩나물국,
갈치속젓, 그리고 곁들임 반찬들까지 ! 기억하세요 콩나물국 리필해줍니다 세번 드세요 존맛,, !
한 상 받으면 이렇게 차려주세요. 저는 와사비를 돼지고기랑 먹는걸 정말 좋아하는데
여기 와사비는 별로 맵지도 않아서 손이 잘 가더라구요. 쌈장도 그리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아요!
아, 이 반찬은 오늘 가니 처음 먹게됐어요. 여쭤보니 방풍나물이라고 하시는데 중풍을 막아주는 나물이라고 하시네요!
처음엔 좀 씁쓸한 맛이 강했는데 먹다보니 새콤한 양념이랑 어우러져서 삼겹살 먹을 때 같이 곁들여먹었습니다
결국 이 자리에서 소주를 피할 수는 없었죠 | 참이슬 빨간뚜껑 4000원
퇴근하고 먹는 소주가 세상에서 제일 맛있어요ㅠㅠ
보통 소주 요즘 5천원 받는 데 정말 가격까지 완벽,,
그리고 동원 생돼지 연탄구이에서는 볶음밥을 안팔아요. 그래서 꼭 먹는게 바로 라면입니다.
| 냄비라면 3000원 | 공기밥 1000원|
신라면(으로 추측되는)에 콩나물 + 파 + 고추가루 해서 주시는데 너무너무 맛있어서
고기 몇 점 꼭 꿍쳐뒀다가 함께 먹고는 해요. 포스팅하면서 또 입맛 다시기,,
식사 다 하고 9시가 되어서도 사람이 정말 많네요
로컬들은 다 아는 동네 맛집인가봐요
아마 다음 주 쯤에 또 올 것 같아요. 그 때엔 꼭 코로나 걱정없이 마스크 벗고 나올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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